
『트렌드 코리아 2027』은 AI가 너무 보편화돼 신선함을 잃었다는 이유로 10대 키워드에서 AI라는 단어를 직접 빼고, 권태사회·라이프ROI·폼팩터 시프트 등 AI가 기본값이 된 일상을 다루는 10개 키워드(ALPHA SHEEP)를 제시했다.
각 키워드는 AI 검색(GEO) 관점에서도 해석되는데, 특히 '저장인류'는 브랜드가 남긴 아카이브가 AI 답변의 근거 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GEO 담당자에게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꼽힌다.
실용적으로는 완벽한 전략보다 빠른 실행(해봄경제)과 측정·보완이 중요하며, 브랜드는 자사 이름으로 AI 검색 질문을 던져 어떤 출처가 근거로 쓰이는지 점검해 2027년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트렌드코리아 2027 ㅣ 왜 올해는 AI 키워드가 없을까?
연말이 다가오며 사업계획서 시즌이 시작됐고, 이제 2027년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때입니다.
10대 키워드에 AI라는 단어가 직접 들어간 키워드가 없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6에는 휴먼인더루프, AX조직 같은 AI 키워드가 있었고, 『트렌드 코리아 2024』에는 '프롬프트를 다루는 인간'이라는 뜻의 호모 프롬프트가 있었기 때문에 의아할 수 있는데요.

이유는 모바일 대격변 때의 상황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2007년 '무선 통신의 진화', 2008년 '울트라 모바일'처럼 모바일이 키워드로 등장했다가, 2009년부터는 모바일 키워드가 사라졌습니다. 영향이 줄어서가 아니라 너무 보편화돼 트렌드 키워드로서의 신선함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AI도 같은 단계에 들어섰다고 봅니다.
불과 2년 사이 AI가 공기 같은 존재가 됐고, "우리 회사는 AI를 활용합니다"라고 자랑하는 회사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기본값이 된 AI가 사회, 조직, 개인을 어떻게 바꾸는가와 그 여파, 대응이 더 중요하며 올해 키워드 10개는 여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AI는 더 이상 특별한 신기술이 아니라 스마트폰처럼 삶과 일에 스며든 범용재가 됐다는 것이 아닐까요?
그럼 2027년을 위한 준비, 트렌드 코리아 2027 리뷰를 시작합니다.

▲ 찾아보니 저는 개인 블로그에 트랜드코리아 2016 리뷰부터 있네요! ▲
2027 트렌드 코리아 10대 키워드 ㅣ ALPHA SHEEP
슬로건 ALPHA SHEEP은 10개 키워드 영문명의 첫 글자로 2027년이 양의 해라는 점과, 무리에 휩쓸리지 않고 가장 먼저 변화를 시도하는 '첫 번째 양'이 되자는 뜻을 함께 담았다고 합니다.

순서 | 키워드 | 영문 표기 | 두문자 |
|---|---|---|---|
1 | 권태사회 | Age of Ennui Society | A |
2 | 라이프 ROI | Life ROI | L |
3 | 폼팩터 시프트 | Plasticity in the Form Factor Shift | P |
4 | 해봄경제 | 'Have-a-Go' Economy | H |
5 | 저장인류 | All Is Saved: Homo Archivarius | A |
6 | 바이브 워킹 | Seamless AI Integration: Vibe Working | S |
7 | 리:텐션 전략 | Hold on to Your Customers! Retention Strategy | H |
8 | 휴먼엣지 | Every AI Needs the Human Edge | E |
9 | 하프시그널 | Embracing Menopause: the 'Half Signal' | E |
10 | 안목자본 | Power of Taste Capital | P |
1. 권태사회, 자극이 넘칠수록 심심해지는 사회

요즘 안부 인사는 "잘 지내?"보다 "요즘 재밌는 거 없어?"에 가깝습니다. 권태사회는 이 관찰에서 출발하는 키워드입니다.
책은 권태를 둘로 나눕니다. 할 일이 없어서 오는 결핍의 권태와 자극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오는 과잉의 권태입니다.
지금 한국 사회가 겪는 쪽은 과잉의 권태이고, 책태기나 밥태기, 골태기처럼 '~태기'라는 말이 퍼진 것도 같은 흐름입니다.
조직에서도 권태는 문제가 됩니다.
AI를 도입하면 일이 소수에게 몰리기 쉽고, 번아웃과 몰입도 저하가 겹치면서 일에 대한 권태가 커집니다.
처방으로는 업무 시간 20%를 해보지 않은 일에 쓰게 하는 구글의 방식, 스스로 일을 다시 정의하는 잡 크래프팅, 교육 강화가 나옵니다.
개인에게 주는 처방은 역설적이에요. 폰을 내려놓고 조금 더 권태로워지라는 것이죠.
GEO 시대 인사이트 적용
과잉의 권태라는 진단은 검색 행동과도 겹쳐 보입니다.
선택지가 많을수록 사람들은 비교를 대신해 줄 무언가를 찾는데, 지금 그 자리에 AI 검색이 있습니다.
Growth Memo 조사에서 구글 AI Mode 사용자의 64%는 아무 링크도 클릭하지 않았습니다.
링크 10개를 훑던 시간이 AI 답변 하나로 줄어든 셈이에요. 그 AI 답변 안에 브랜드가 있는지가 그만큼 무거워졌다고 봅니다.
2. 라이프 ROI, 시간과 관계까지 계산하는 삶

라이프 ROI는 돈뿐 아니라 시간과 관계까지 투자 대비 효과로 따지는 태도입니다.
결석 3회부터 학점이 없다는 공지를 보고 남은 두 번은 빠져도 되느냐고 묻는 학생, 청약 가점이 가장 유리한 시점까지 혼인신고를 미루는 부부가 책이 그리는 장면이에요.
책은 투자 붐이 키운 사고방식으로 해석합니다.
ROI와 PER을 따지던 습관이 삶으로 넘어왔고, '나 자신이 하나의 기업'이라는 생각이 퍼졌다고 봐요.
반문도 함께 던집니다. 순간마다 ROI를 따졌다면 큰 성취는 어려웠을 것이고, 수익이 안 나는 일을 묵묵히 해 온 사람이 결국 큰 성과를 낸다는 이야기입니다.
GEO 시대 인사이트 적용
ROI를 따지는 소비자는 검색에 쓰는 시간도 아낍니다.
Growth Memo 조사에서 구글 AI Mode 사용자의 74%가 AI 답변에 처음 제시된 브랜드를 골랐습니다. 비교에 시간을 덜 쓰는 만큼 AI 답변 첫머리에 오르는지가 선택을 좌우하죠.
책의 반문은 GEO 담당자에게도 해당합니다. AI 답변 노출은 몇 달 단위로 쌓아야 결과가 보이는 일이라, 순간의 ROI로만 판단하면 중간에 멈추기 쉽습니다.
3. 폼팩터 시프트, 형태를 바꿔 만드는 새 수요

폼팩터 시프트는 기능은 그대로 두고 형태를 바꿔 새 수요를 만드는 전략입니다.
폼팩터는 상품의 물성, 구조, 동작, 행태를 아우르는 말이에요. 경기가 가라앉고 비슷한 상품이 넘치는 시장에서는 형태 변화가 새로운 구매 이유가 된다는 진단입니다.
책은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합니다.
① 물성 시프트는 액체를 고체로 바꾸는 식이라 고체 샴푸, 씹는 치약, 코인 육수가 여기에 듭니다.
② 구조 시프트는 접고 늘리고 얹는 변화로, 폴더블폰과 용도에 따라 차체를 바꿔 쓰는 기아 PBV가 예로 나와요.
③ 행태 시프트는 쓰는 방식을 바꾸는데, 거꾸로 세워 보관하는 케첩 용기가 대표적입니다.
GEO 시대 인사이트 적용
콘텐츠에도 폼팩터가 있습니다.
같은 정보라도 긴 PDF 한 장보다 질문과 답으로 나눈 텍스트, 비교 표, FAQ로 형태를 바꾸면 AI가 읽기 쉬워진다는 것이 GEO 실무의 기본 가정이에요. 팀하이 CMS가 글을 쓸 때 스키마를 자동으로 넣는 것도 같은 생각에서 나왔습니다.
다만 Ahrefs의 2026년 연구에서 스키마의 AI 인용 상승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팀하이는 스키마 등의 형태 정리를 SEO를 기본 사항으로 정리하고 굳이 생략하지는 않기로 했답니다.
4. 해봄경제, 완벽한 준비보다 빠른 실행

해봄경제는 완벽하게 준비하기보다 일단 해보고 고치며 성장하는 흐름입니다.
방송 작가가 성우 녹음과 효과음, 편집, 썸네일까지 AI로 혼자 해내 오디오 동화를 만든 사례, 폭염 속에 그늘로만 걷는 길을 알려 주는 앱 '그늘로'를 복학생이 만든 사례가 소개됩니다.
AI 덕분에 실행 비용이 낮아지면서 준비, 준비, 실행이던 순서가 실행, 수정, 성장으로 뒤집혔다는 것이죠.
김난도 교수는 해봄경제를 2027년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꼽았습니다. "Done is better than perfect"라는 문장이 이 키워드를 요약합니다.
GEO 시대 인사이트 적용
GEO는 해봄경제 방식이 잘 맞는 영역입니다.
AI 답변은 엔진과 시점에 따라 계속 바뀌어서, 완벽한 전략을 세운 뒤 시작하면 그사이에 판이 달라져요. 핵심 주제 2~3개로 시작해 측정하고 고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팀하이가 국내 신규 브랜드의 AI 가시성을 주간 단위로 추적해 보니, 인지도가 없던 브랜드가 AI 답변에 처음 언급되기까지 한 달 이상 걸렸습니다. GEO는 빨리 시작할수록 측정하고 고칠 시간이 생깁니다.
5. 저장인류, 일단 저장하고 나중에 고민한다

저장인류는 사진, 통화, 회의까지 일단 저장하고 보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필름 시대에는 찍기 전에 고민했지만 지금은 찍어 두고 나중에 고민하죠. 고민의 순서가 뒤로 밀린 것입니다.
책은 기업에게도 아카이브가 자산이 된다고 봅니다.
헤리티지 마케팅을 하려 해도 저장해 둔 과거가 없는 기업이 많다는 지적이에요. 그림자도 함께 다룹니다. 조깅 앱 스트라바에 남은 승무원들의 달리기 기록 때문에 항공모함 위치가 드러난 사례, 찍히는 사람의 동의 없이 하루 종일 녹화할 수 있는 스마트 글라스 문제가 그렇습니다.
GEO 시대 인사이트 적용
10대 키워드 중 GEO 담당자에게 가장 직접적인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AI가 브랜드를 설명할 때 근거로 삼는 것도 결국 어딘가에 남은 아카이브입니다. 브랜드가 아카이브를 남기지 않으면 그 빈자리를 다른 출처가 채워요. 국내에서는 나무위키 같은 위키형 문서의 영향이 크다는 점을 팀하이도 분석 과정에서 자주 확인합니다.
팀하이가 「헤리티지가 크롤링을 이긴다」에서 다룬 것처럼 이미 알려진 브랜드라는 사실은 AI 답변에서 힘을 씁니다.
그 헤리티지도 아카이브로 남아 있어야 쓸 수 있습니다.
6. 바이브 워킹, AI를 써도 조직이 느린 이유

바이브 워킹은 AI를 개인 도구로 쓰는 데서 멈추지 않고 조직이 일하는 방식에 녹이자는 키워드입니다.
2025년과 2026년 두 해 동안 많은 기업이 AX를 강조했지만 생산성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았다는 고백이 많은데요
에릭 브린욜프슨의 생산성 J커브로 보면 지금은 기술 도입 직후의 정체 구간입니다. 이메일, 회의록, PPT 작성은 빨라졌는데 결재 속도는 그대로이고, AI 결과물의 환각을 고치느라 시간이 더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책이 제안하는 방법은 세 단계예요.
과업을 AI가 읽을 수 있게 정리하고, 그 과업을 AI 에이전트에 연결하고, 사람은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전체를 조율합니다.
GEO 시대 인사이트 적용
첫 단계인 '과업을 AI가 읽을 수 있게'는 GEO의 기본 원리와 같은 문장입니다.
과업 자리에 브랜드 정보를 넣으면 그대로 GEO 설명이 돼요. 브랜드 소개, 제품 사양, 자주 받는 질문을 AI가 읽을 수 있는 구조로 정리하는 일이 출발점입니다. 조직 안의 역할 분담도 닮았습니다. 질문 설계, 기술 구조, 외부 채널, 메시지 일관성을 누가 맡을지 정해야 GEO가 담당자 한 명의 일로 끝나지 않습니다.
7. 리:텐션 전략, 지금 고객이 남고 싶게

리:텐션 전략은 새 고객을 뺏어오기보다 지금 고객이 스스로 남게 하는 전략입니다.
통신 3사가 장기 고객 혜택 광고에 나선 것이 신호로 소개돼요. 김난도 교수가 소개한 한 유통 플랫폼 통계에 따르면 신규 고객 1명을 데려오는 마케팅 비용이 1만 5,000원에서 2만 원인데, 혜택만 챙기고 떠나는 체리 피킹이 많습니다.
과거의 록인이 떠나기 불편하게 만드는 방식이었다면 리:텐션 전략은 고객이 남고 싶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책은 네 가지 유형을 듭니다.
새벽배송처럼 한번 익숙해지면 돌아갈 수 없는 역체감 리:텐션,
리츠칼튼이 아이가 두고 간 인형의 호텔 생활 사진을 찍어 돌려준 일화 같은 환대 리:텐션,
내 질문을 기억하는 챗GPT처럼 쌓인 기억이 붙잡는 기억 리:텐션,
가장 원하는 혜택을 정확히 주는 혜택 리:텐션입니다.
GEO 시대 인사이트 적용
기억 리:텐션의 예로 챗GPT가 나온 대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고객이 한 엔진에 오래 머물수록 그 엔진의 AI 답변에 브랜드가 들어가 있는지가 더 중요해지기 때문이에요.
엔진마다 AI 답변이 꽤 다르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Kevin Indig의 인용 370만 건 분석에서 한 엔진에만 등장한 URL이 91%였습니다.
팀하이가 ChatGPT, Perplexity, Gemini, Claude 네 엔진을 따로 측정하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우리 고객이 머무는 엔진부터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8. 휴먼엣지, AI 시대의 우위는 사람의 흔적

휴먼엣지는 AI가 만들 수 없는 사람의 흔적이 우위가 된다는 키워드입니다.
여기서 엣지는 우위(advantage)를 뜻해요. CG 대신 실제 트로이 목마를 만들어 찍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 AI 그림 같다는 악플이 달렸지만 모네의 진품이었던 「수련」이 사례로 나옵니다.
책은 사람의 흔적을 네 가지로 나눕니다.
결점을 드러내는 결점의 엣지, 만드는 여정을 보여 주는 과정의 엣지, 물리 버튼처럼 손이 닿는 손길의 엣지, 들인 시간을 강조하는 시간의 엣지입니다.
AI가 결과물을 만들수록 사람의 역할은 맥락 판단, 검증, 취사선택, 책임으로 옮겨간다는 설명입니다.
GEO 시대 인사이트 적용
AI로 만든 콘텐츠가 늘수록 비슷한 글이 쌓입니다.
그 사이에서 구분되는 콘텐츠는 직접 측정한 데이터와 실제로 겪은 사례처럼 사람의 흔적이 남은 콘텐츠라고 봅니다. 팀하이가 블로그에 클라이언트 실측 데이터를 함께 싣는 것도 같은 판단입니다.
다만 사람의 흔적이 있으면 AI 인용이 늘어난다는 실측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 지금은 방향으로 받아들이고, 효과는 측정하면서 확인하려 합니다.
9. 하프시그널, 인생 절반에 오는 갱년기

하프시그널은 X세대가 갱년기에 들어서면서 갱년기를 대하는 태도와 사회의 대응이 바뀌고 있다는 키워드입니다.
100세 시대에는 갱년기가 인생의 딱 절반에 와요. 그래서 숨길 일보다는 후반전을 준비하는 하프타임으로 보자는 것이죠. "나 갱년기야"라고 밝히는 갱밍아웃, 부부가 함께 겪는 더블 갱년기, 자녀의 사춘기와 부모 부양이 겹치는 상황도 있습니다.
기업의 대응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케아는 글로벌 갱년기 가이드라인을 구성원과 공유하고, 영국 로이즈뱅킹그룹은 휴가를 제공합니다.
한국은 아직 "그냥 감내한다"는 응답이 60%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함께 소개됐어요.
GEO 시대 인사이트 적용
숨기던 주제가 드러나면 질문이 생깁니다.
갱년기에 맞는 영양제, 운동, 직장 내 제도처럼 예전에는 혼자 찾아보던 질문이 AI 검색으로 옮겨올 가능성이 큽니다.
팀하이가 CEP(카테고리 진입점)로 질문을 설계할 때 이런 생애 사건을 따로 살피는 이유예요.
Growth Memo와 Semrush의 분석에서는 AI 검색 수요의 89.3%가 아직 확실한 1위 브랜드가 없는 카테고리에서 나왔습니다.
새로운 질문일수록 먼저 AI 답변에 자리 잡을 여지가 큽니다.
10. 안목자본, 마지막 20%를 만드는 눈

안목자본은 같은 것을 남과 다르게 읽는 눈이 자본이 된다는 키워드입니다. 2
0~30대가 피부과를 고를 때 손기술, 전문의 여부 다음으로 원장의 미감을 본다는 트렌드코리아 조사 결과가 소개되는데, 그 미감은 대기실 인테리어로 가늠한다고 해요.
AI로 80%까지 쉽게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차이는 마지막 20%에서 납니다. 그 20%를 만드는 힘이 안목이라는 설명입니다.
SNS에서는 안목 있는 사람의 선택을 다른 사람이 따라가니, 안목은 개인 취향을 넘어 자본이 됩니다. 안목을 키우는 방법으로는 많이 보고 메모하기, 전문가의 평 배우기, 다시 보기의 세 단계를 권합니다.
GEO 시대 인사이트 적용
AI 답변도 결국 큐레이션입니다.
수많은 출처 중 몇 개를 골라 정리해 보여 주죠. 브랜드가 AI 답변에 오르면 '많은 사람이 고른 브랜드'라는 신호를 얻고, 커머스 랭킹이 그렇듯 이 신호는 신뢰가 흔들리면 함께 흔들립니다. 팀하이가 GEO Brand Index를 한 번 만들고 끝내지 않고 계속 검증하고 갱신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AI 답변을 그대로 믿기보다 어떤 출처가 근거로 붙었는지 읽어 내는 안목이 GEO 담당자에게도 필요합니다.

GEO 담당자가 이 책에서 가져갈 것
『트렌드 코리아 2027』은 AI를 키워드에서 뺐지만 10대 키워드 대부분이 AI가 기본값이 된 일상을 다룹니다. GEO 담당자 입장에서 하나만 고르라면 저장인류입니다. AI 검색이 브랜드를 설명하는 재료가 결국 브랜드가 남긴 아카이브이기 때문입니다.
휴먼엣지와 안목자본은 콘텐츠 방향을, 해봄경제와 바이브 워킹은 일하는 방식을 다시 보게 합니다.
리:텐션 전략과 하프시그널에서는 고객이 어느 엔진에 머무는지, 어떤 새 질문이 생기는지 살펴볼 거리를 얻었어요.
책을 덮고 나면 우리 브랜드 이름으로 AI 검색에 질문 몇 개를 던져 보시길 권합니다. AI 답변에 어떤 아카이브가 근거로 붙는지 보면 2027년에 무엇부터 할지가 보입니다.

「김난도 교수가 정리해주는 2027 트렌드! | 트렌드코리아 2027 요약」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7: 2027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전망』 | 김난도 외 12인(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 미래의창 | 2026.09.30
김난도, 전미영, 최지혜, 권정윤, 한다혜, 이혜원, 전다현, 이수진, 서유현, 이준영, 이향은, 김나은, 문지수, 미래의창(2026)
참고 강연: 「김난도 교수가 정리해주는 2027 트렌드! | 트렌드코리아 2027 요약」, 트렌드코리아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aMM92QDdwrU)
본문에 쓴 키워드 명칭과 주요 내용의 저작권은 트렌드코리아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 있습니다. [출처: '트렌드코리아']
함께 인용한 데이터: Growth Memo AI Mode 사용자 조사, Growth Memo × Semrush 카테고리 분석(2026.07), Kevin Indig 인용 370만 건 분석, Ahrefs 2026 스키마 연구

FAQ
FAQQ1. 트렌드코리아 2027 10대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권태사회, 라이프 ROI, 폼팩터 시프트, 해봄경제, 저장인류, 바이브 워킹, 리:텐션 전략, 휴먼엣지, 하프시그널, 안목자본입니다. 영문 키워드의 첫 글자를 모으면 2027년 양의 해 슬로건인 ALPHA SHEEP이 됩니다.
FAQQ2. 트렌드코리아 2027에는 왜 AI 키워드가 없나요?
AI가 이미 기본값이 됐기 때문입니다. 모바일이 2007~2008년 키워드로 등장한 뒤 2009년부터 빠진 것처럼, 너무 보편화된 기술은 트렌드 키워드에서 빠집니다. 올해 키워드는 AI가 사회, 조직, 개인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초점을 맞췄어요.
FAQQ3. 2027년 가장 중요한 트렌드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김난도 교수는 해봄경제를 2027년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꼽았습니다. 완벽하게 준비하기보다 일단 실행하고 고치며 성장하는 태도를 말하며, AI 덕분에 혼자서도 실행 비용이 크게 낮아졌다는 점이 배경입니다.
FAQQ4. 리:텐션 전략은 기존의 록인 전략과 무엇이 다른가요?
방향이 반대입니다. 록인은 이탈을 불편하게 만들어 고객을 붙잡지만, 리:텐션 전략은 고객이 스스로 남고 싶게 만드는 것입니다. 역체감, 환대, 기억, 혜택 리텐션의 네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FAQQ5. 트렌드코리아 2027 키워드를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비즈니스 전략에서는 폼팩터 시프트, 리:텐션 전략, 휴먼엣지가 바로 쓰입니다. AI 검색 관점에서는 저장인류의 브랜드 아카이브, 휴먼엣지와 안목자본의 사람의 흔적이 남은 콘텐츠를 함께 점검해 볼 만합니다.


